[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역에서 시공 중인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의 올 3분기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이 66%로 목표치인 65%를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0일부터 24일까지 지역에서 시공하고 있는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 79곳을 대상으로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현황과 함께 지역 하도급율이 저조한 16개 현장의 중점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올 3분기 누계 실적은 전체 하도급 발주 금액 9940억원에서 6516억원이 수주돼 지역 하도급율 66%로 목표율 65%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지역 하도급율 67%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결과다.

그러나 지역 하도급율 65%이상 초과 달성 현장이 전체 관리 대상 79곳 가운데 62곳으로 79%를 차지, 전분기 우수 현장 비율 78%에서 1% 증가했다.

시는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 시책이 지속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