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일 보통의 날…중증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 나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의료 관광으로 완치한 의료 관광객의 재 방문 행사가 열린다.

14일 대전시는 대전 의료 기관에서 암 등 중증 질환을 완치한 해외 유치 환자를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보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행사에 참여한 중증 환자 서로가 겪었던 성공적인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고통스러웠던 치료 경험을 추억으로 남겨 대전을 다시 방문하는 환자 비율을 높이면서 대전 의료 관광 입소문 마케팅으로 역할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중국·러시아 등 타겟 국가 현장 실사단 유치로 중증 환자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전 의료 기관에 우호적인 해외 에이전트를 대전 첨단 의료 관광 전도사로 육성, 수도권에 비해 불리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할 계획이다.

우선 최대 방문 국가인 중국 공략을 위해 중국 의료 관광단을 유치, 이달 건양대학교 병원 등 8개 우수 기관의 현장 실사와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다음 달 의료 시설이 열악한 러시아와 독립 국가 연합(CIS) 등의 팸 투어단의 대전 방문에 맞춰 첨단 의료 기술과 선진 의료 서비스를 소개, 암·심장·관절 질환 등 의료비 단가가 높은 중증 환자 중심으로 의료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해외 환자 1만명 유치 때 469억원의 지역 경제 유발과 849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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