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일 통합 조달 지원 센터서…국산화 개발 품목 자료 등 공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육군 군수 사령부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통합 조달 지원 센터 상설 전시장에서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대전시 정재용 4차산업혁명운영과장과 대전 테크노 파크 최수만 원장, 대전 국방 벤처 센터 박영수 센터장을 비롯해 대전 지역과 전국 방위 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육군 군수 사령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1전차 롤러, 베어링 등 부품 개발을 위한 부속품 70점과 지상 감시 레이더 회로 카드 조립체 등 정비 능력 개발을 위한 부속품 15점 등 모두 85점의 국산화 개발 대상 품목의 견본과 기술 자료를 업체에 공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는 해외 조달 수리 부속과 국내에서 규격화 되지 않은 부품을 국내 업체가 조달할 수 있도록 수리 부속의 목록과 형상, 제원 등을 공개해 국방 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화 개발 절차는 우선 전시회를 통해 개발 품목을 공개한 뒤 업체의 개 발신청을 받아 업체 현장 실사로 전문성, 업체 능력, 재무 구조, 신뢰성 등을 확인하고 개발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한다.

이후 개발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부품 개발 3년, 정비 능력 2년 동안의 기간을 두고 시제품 제작과 시험 평가를 거쳐 국방 규격을 제정하면 연구 개발 확인서를 발급한다.

부품 국산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체에게는 개발 완료품을 5년동안 군에 납품할 수 있는 권리와 시제품 제작비·정비비 지원, 방위 사업청에서 제공하는 국방 연구 개발 장려금과 방산 육성 자금의 금융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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