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여 문화재 연구소 주관…추가 조사 때 관련 주요 시설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12일부터 국립 부여 문화재 연구소 주관으로 백제 왕도 핵심 유적 보존·관리 사업의 하나인 백제 사비 시대 왕궁터 부여 관북리 유적 발굴 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기존 조사 지역의 남쪽에서 하며, 바로 인접한 지역에서 도로, 목곽고(木槨庫), 배수로 등이 과거 확인돼 추가 조사를 하게 되면 사비 시대 왕궁터와 관련한 주요 시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 관북리 유적은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부여의 사비 시대 왕궁터다. 북쪽으로 부소산성을 등지고 남쪽으로 부여읍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며, 서쪽으로 백마강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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