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6·13 지방 선거에서 낙선하고 정계를 은퇴한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이 회덕 농협 조합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1일 박 전 청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그 동안 두 번의 대덕구 의회 의원과 대전시의회 의원, 민선 6기 대덕구청장 등 4번의 선출직을 경험했다며, 그 과정에서 낙후된 대덕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성과를 이뤄다고 밝혔다.

이런 박 전 청장의 경험에 많은 조합원이 현재의 어렵고 불투명한 회덕 농협을 위해 일해 달라는 말에 마지막 헌신과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조합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내년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청장은 대덕구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권과 권력, 명예를 탐하는 조합장이 아닌 청렴함과 투명한 조합장으로, 임직원을 위한 회덕 농협이 아니라 조합원을 위한 회덕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