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천안삼거리공원서 공식개막…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 발길 이어져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31일 오전 10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과 업체관계자,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첫날 관람객을 맞았다.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미국, 일본, 독일, 등 33개국 460개 업체(국내 383개, 국외 77개)가 참여해 2112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매머드 박람회가 공식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막 첫날 농업인, 외국바이어, 일반시민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뤄 성공개최를 예고했다.
31일부터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12시부터 공식개장을 위한 개장식 터치버튼 및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인기가수 홍진영, 신유, 조은새 등이 출연해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구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세계 5대 농기계박람회로서, 회를 거듭할수록 가업체, 계약실적 등 규모와 성과에서 타 박람회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기계자재박람회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며, “국내외 바이어와 농업인, 농기계·자재 생산기업인 여러분을 환영하며 우리 농업의 가능성과 희망찬 미래를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개 전시관 운영과 함께 부대행사로 열린 중고농기계 경매행사가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중고 농기계 경매행사에서는 트랙터 8대, 기타 농기계 5대 등 13대의 농기계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또한 무인항공방제기, 관리기, 이앙기, 이식기 등 새롭게 출시된 신기종 농기계의 성능을 확인하는 연시장에도 직접 시운전을 해보고 성능을 점검해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오후 부터‘농업기계에 대한 글로벌 산업 동향 및 수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농업기계공학 심포지엄이 열려 교수, 연구원, 학생, 관련 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농기계산업의 세계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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