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12월 15일까지…입산 통제·등산로 폐쇄 등 조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가을철 산불 위험도 상승에 따라 올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과 각 자치구에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주요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입산 통제 28곳과 등산로 7개 노선 폐쇄 구간 지정 고시와 함께 122명의 산불 감시원과 전문 진화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조망형 카메라를 유성구 오봉산과 서구 구봉산에 추가 설치하는 한편, 산불 취약 지역과 산불 다발 지역인 보문산 사정 공원 입구와 동구 추동선에 밀착형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모두 36대의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 운영으로 실시간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 11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12월 이후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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