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부터 신청 받아…제4봉안당 등 장지 확충 사업 추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10월 착공한 대전 추모 공원 제3봉안당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12일부터 시민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제3봉안당은 지상 4층, 연면적 1791㎡, 2만 5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규모로 앞으로 6~7년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 1월부터 부부단이 만장돼 개인 봉안함에 따로 봉안해야 했지만, 제3봉안당 건립에 따라 부부 봉안함이 설치돼 이용을 원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제3봉안당 건립의 국토교통부 개발 제한 구역 관리 계획 변경 승인 조건 이행을 위해 1차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 현재 도시 관리 계획 결정 변경 절차를 이행 중으로 내년 토지 보상과 공사를 추진해 주차장 9900㎡, 285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2, 3차 주차장 조성 사업을 진행하면 2024년까지 542면의 주차장이 확보돼 명절 등 특정일의 주차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묘지 관리 후손의 부족, 편리성 추구와 친 환경에 관심이 높아져 화장 수요와 봉안당, 자연장 선호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4봉안당과 자연 장지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제3봉안당은 총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2015년부터 개발 제한 구역 관리 계획 변경 용역을 시작으로 이달 준공까지 4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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