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입주 기업 협약…400억 투자 356명 고용 창출

▲ 24일 대전시청 중 회의실에서 열린 안산 첨단 국방 산업 단지 입주 기업과 업무 협약에는 대전 지역 기업 유치 현황 파악을 위해 캐나다 SOUCY- DFENSE 한국 지사가 참여했다. 이 회사는 전차, 장갑차 등 궤도 차량의 고무 궤도를 생산한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5개 방산 기업이 대전 안산 첨단 국방 산업 단지에 입주한다.

24일 대전시는 안산 단지 내 국방 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 회의실에서 수도권 기업 등 5개 기업, 대전 지역 1개 기업과 입주·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케이에스씨·㈜지성큐앤텍, 수도권 소재 ㈜우리기술·㈜이오시스템·㈜엔진택·대전권 ㈜케이비 양영석 대표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기업으로 장갑차 고무 궤도 개발 업체인 SOUCY- DFENSE 한국 지사가 지역 기업 유치 현황 파악을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5개 국방 기업은 안산 산단 내 국방 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주와 투자로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중소 기업인 ㈜케이비는 별도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이전 투자와 지원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른 설비 투자 규모는 400억원이며, 신규 고용 창출 목표는 356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업별로는 ㈜케이에스씨 50억원 50명, ㈜지성큐앤텍 51억원 55명, ㈜우리기술 50억원 60명, ㈜이오시스템 125억원 140명, ㈜엔진텍 100억원 40명이다. 

지역 내 구강 용품 제조 기업 (주)케이비는 24억원을 투입해 1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 시기는 국방 산단 준공 예정인 2022년 이후 국방 기업 5개 회사가 3년 동안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인 ㈜케이비는 하소 산업 단지에 다음 달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협약을 체결한 우량 국방 기업을 유치한 것은 특화된 국방 산업 단지 조성을 위해 국방 과학 연구소 등 국책 연구 기관이 밀집된 인프라를 알리고, (사)한국 방위 산업 진흥회, 기업 유치 자문관 등 연 초부터 기업 유치단을 가동해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시는 국방 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를 안산 산단 내에 2022년 준공 이후 조성 계획이며, 조성 규모는 6만평으로 국방 수출 기업 10개 가량을 입주시켜 지역 수출 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방 벤처 기업 혁신 클러터 조성을 위한 국방 벤처 기업, 수도권과 다른 지역 소재 첨단 국방 기업 약 30개 기업과 투자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연말까지 가시적인 기업 유치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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