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청서 포럼 개최…사회적 합의 도출, 발전적 택시 행정 추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역 여건에 맞는 택시 요금 현실화 방안과 서비스 향상 해법 마련에 나선다.

23일 시는 이달 24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일반 시민, 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정책을 주제로 제13회 대전 교통 포럼을 개최한다. 

한밭대학교 김명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 예정인 토론회에는 (사)한국 기업 경영 연구소 오세철 책임 연구원의 택시 운송 원가 산출과 요금 체계 조정 방향에 관한 연구와 대전·세종 연구원 이정범 박사의 대전시 택시 서비스 개선 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대전시 택시 운송 사업 조합 김성태 이사장과 대전시 개인 택시 운송 사업 조합 김성우 이사장, 전국 택시 산업 노동 조합 대전 지역 본부 이종호 본부장, 소비자 교육 중앙회 대전 지부 한순희 부회장, 대전시 운송주차과 복진후 과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은 택시 정책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택시 요금 현실화 방안과 시민 서비스 향상·개선 대책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대전 택시 요금은 2013년 1월 15일 인상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그동안 운송 원가 상승, 운수 종사자 부족, 대중 교통 발달에 따른 택시 이용객 감소 등으로 택시 업계 경영난 가중과 운수 종사자 처우 악화 등 택시 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5월 택시 운송 원가 산출과 요금 조정 용역을 실시한 바 있고, 용역 결과 택시 요금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택시 요금 현실화 방안과 택시 서비스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 시민과 택시 운수 종사자의 입장을 고려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 발전적인 택시 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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