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비스 대상 확대…병무청 홈페이지 등서 수신 동의해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병무청이 내년부터 전면 실시 예정인 스마트 폰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통지서 전자 송달 발송 시스템을 올 12월까지 구축 완료, 내년부터 스마트 폰 발송 서비스를 전면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구성되며,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해 통지서 발송을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대상은 전자 송달에 따른 통지서 수신을 동의한 올 11~12월 입영할 현역 입영 대상자로 카카오 알림톡에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앱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병역 판정 검사 대상, 현역 병입영과 사회 복무 요원 소집, 병력 동원 훈련 소집 등 모든 병역 의무 부과 통지서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병역 의무 부과 통지서를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보기 위해서는 병역 의무자의 수신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병무청은 입영 일자 본인 선택, 각 군 지원 등 입영 신청 때 모바일 앱에서 통지서를 받아보는 것에 동의를 할 수 있도록 병무청 홈페이지 화면 개선, 안내문 발송과 알림톡 전송으로 서비스 신청을 장려해 나갈 예정이다. 

수신 동의 신청 절차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바로 모바일 앱 통지서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사람은 가까운 지방 병무청을 방문하거나, 병무 민원 상담소에서 전화(1588-9090)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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