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3년간 10만 건 전후... 올해는 8월까지 9만 건 넘겨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경찰의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 발부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원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 발부건수는 2015년 10만 691건, 2016년 9만 9711건, 2017년 10만 9370건, 2018년 8월 9만 4098건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 8월까지의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 발부건수는 6만 5167건에서 2018년 9만 4098건으로 무려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의원은 “올해 들어 국민에 대한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 발부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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