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교육감 합동 브리핑…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도 실시

▲ 8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이 무상 급식과 무상 교육 지원에 합의하고, 대전시청 브리핑 룸에서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어린이 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 급식을 실시한다.

8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대전시청 브리핑 룸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시와 교육청의 무상 급식·교복 지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 내 고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을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예산은 366억원으로 시와 자치구가 25%씩, 교육청이 50%를 부담한다.

또 보육·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 급식도 전면 실시한다. 3~5세 유치원생 무상 급식 실시로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행복한 교육 환경 개선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0~5세 영유아 급식비를 현실화하는 등 전국 최초로 어린이 집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3~5세 무상 보육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미 무상 급식이 실시 중인 초·중학교의 경우 급식 단가를 약 10% 인상했다.

이는 중학교 무상 급식을 위해 2017년 이후 학교 급식 단가 동결에 따른 양잘의 급식 지원 필요에 따른 것이다.

특히 찬반 논란이 있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학기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생 1명당 동·하복 각 1벌을 지원하기로 하고, 교육 지원 조례를 내년 상반기 중에 제정해 그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재원은 시와 교육청이 42억원씩 모두 84억원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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