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 조사, 경영자원부문 전국1위(기초市)·종합 전국2위(기초市)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시행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 기초단체 시 단위 중에서 경영자원부문 전국 1위 및 종합경쟁력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국의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추이를 분석해 정책적으로 활용하는 지수(KLCI·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를 평가했다.

연구원은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5만4000개의 기초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94개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조사결과 시는 수도권 도시들과 당당이 경쟁해 기초 시 단위 중 경영자원 부문에서 300점 만점에 210.95점(전국평균 141.64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 부문에서는 1000점 만점에 566.60점(전국평균 480.61점)을 받아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생산가능 인구비율, 14세 미만인구 및 고령인구, 20~39세 여성인구 등 인구활력 지표와 철도용지, 출판·영상·방송통신, 정보서비스 사업체, 유통업 매장면적 등 산업경제 지표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유재산, 출생, 혼인, 주택 노후도 등의 지표도 타 지자체보다 높게 평가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다방면으로 시민을 위해 노력한 천안시의 결실”이라며 “결과를 지역의 강약점 파악, 발전전략 수립, 사업계획, 예산반영 등 과학적인 행정에 반영해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 SA등급을 받는 등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가시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등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으며,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과 천안역세권 뉴딜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지금까지 천안은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돋움 해왔고 앞으로는 무한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성과창출이 필요한 시기”라며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이라는 시정목표 향해 쉼 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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