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일부터 763곳서 실시…방재 성능 목표 배수 능력 향상 장기 추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4일부터 16일 동안 지역 방재 시설 763곳의 일제 점검을 실시, 올 8월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 하수도 시설 15곳, 하천 시설 196곳, 산사태 방지 시설 94곳, 농업 생산 기반 시설 13곳, 도로 시설 49곳, 재난 예·경보 시설 370곳, 기타 시설물 26곳 등을 시와 국의 시설물 소관 부서에서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시설물의 기능 회복을 위한 정비·보수 조치를 우선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시간당 강우량 85mm인 시 방재 성능 목표에 맞도록 배수 능력 향상을 위한 개량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 관리 자문단와 함께 지난 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대규모 터파기가 수반되는 공사 현장과 급경 사지 등 지반 침하 위험이 높은 시설의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도심지 대규모 건설 공사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발주자·시공사·소관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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