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장실 앞서 농성…허태정 직접 대응 않겠다 언급 직후

▲ 2일 대전 예지 중·고 인가를 요구하는 민원인 약 80명이 대전시장실 앞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다. 퇴근한 허 시장 대신 박영순 정무 부시장이 이들을 설득하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예지 중·고 인가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이 퇴근해 버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2일 허 시장이 집단 민원에 실국장의 대응을 요구한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이날 허 시장은 민원인이 시장실로 직접 올라오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박영순 정무 부시장이 오후 6시 40분 현재 민원인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쉽게 물러날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민원인들은 이날 오전 허 시장을 면담했지만,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자 다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 앞에서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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