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인사, 재래시장 찾아 민심청취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지역 여야 정치권이 추석 앞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전역 귀성 인사는 물론, 재래시장을 찾아 민심을 듣는 등 지역민과의 접촉면을 좁히고 나선 것.

이 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은 민심이 모였다 흩어지며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추석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조승래 시당위원장,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이 주도해 대전역에서 귀성객 인사에 나섰다.

민주당은 ‘비핵화·종전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겠다’는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은 각 당협별로 지역민심을 파고들었다.

현역의원을 비롯해 각급 당협위원장 등이 재래시장 등을 돌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

일례로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는 신도시장을 방문해, 경제 활성화에 대한 상인들의 바람에 귀를 기울이며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을 만난 한 시민은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당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의당 대전시당도 추석을 맞아 거기로 나섰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대전역을 찾아 추석 인사와 함께 비정규직, 자영업자 등과 관련한 정의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명절 전 주말을 기해 추석 인사에 나서 귀성객들의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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