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만나 "사고 재발 않도록 안전관리 강화" 당부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퓨마 탈출 사건과 관련 지역 국회의원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20일 오월드를 찾아 “동물원의 안전관리 부주위로 대전 시민의 안전이 위협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죄 없는 동물이 희생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자칫하면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원 시설과 맹수의 관리에 허점은 없는지 되짚어 보고 보강해야 할 부분은 보강해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도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앞으로 동물원 운영과 시설개선에 더욱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동물원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대전 중구 사정동에 위치한 오월드에선 사육사가 청소를 마친 뒤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퓨마가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발생 후 대전동물원 관람객과 보문산 일대 등산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고, 인근 주민과 대전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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