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장바구니 물가 및 재난예경보시스템 점검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 둔 20일 원도심지역에서 민생 현장행정을 펼쳤다.

중앙시장과 원동119안전센터, 동부경찰서 대전역지구대를 잇따라 찾아 격려하고, 추석맞이 실태 등을 점검한 것.

허 시장은 중앙시장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 여름은 최고의 무더위와 함께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솔릭’에 집중호우까지 쏟아지면서 성수품 가격이 올라 시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매년 추석 명절을 맞아 장보기 민심을 파악 했지만 이번 명절은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 사무실에 구축된 중앙시장 재난예경보시스템도 점검했다.

재난예경보시스템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구청의 종합상황실과 소방서, 시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동시에 전파할 수 있는 안전체계다.

허 시장은 지난해 8월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되새기며, “전통시장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매우 큰 피해로 이어진다. 시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장상인들의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원동119안전센터와 동부경찰서 대전역지구대를 잇따라 방문한 허 시장은 명절연휴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경찰, 소방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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