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5시 15분쯤…주민 외출 자제·퇴근길 주의 당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푸마 1마리가 탈출해 행방을 쫓고 있다.

18일 대전시 소방 본부는 이날 오후 5시 15분쯤 동물원에서 푸마 1마리가 탈출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 본부는 신고 접수 직후 남부 2개 119 안전 센터와 3개 구조대, 119 특수 구조단 항공대를 현장에 보내 탈출한 푸마를 찾도록 했다.

또 유관 기관에 통보하는 것은 물론 소방청에도 이를 통보했다.

안전 안내 문자로는 푸마 탈출에 따라 동물원 인근 보문산 일원 주민 외출 자제와 퇴근길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소방 본부는 오후 6시 현재 인근 주민 대피 유도 중에 있다.

아메리카 대륙 대형 고양이과인 푸마의 몸 길이는 1.1~2m, 꼬리 길이 60~78cm, 몸무게 30~103kg이다.

크기나 몸 빛깔에는 지리적 변이가 많다. 몸은 가늘고 귀는 작고 끝이 둥글며, 머리는 나비가 넓고 짧다.

몸의 등면은 적갈색·황갈색·회색·갈색 등이고,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성질이 사나워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매우 많고, 먹이는 사슴·큰뿔양·비버·프레리독·다람쥐·토끼·까마귀 등이며 때로는 가축을 덮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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