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서부교육청은 17일 갈마초체육관에서 독거노인 초청 ‘사랑 한 줌 행복한 가을’ 행사를 개최했다.

월평·갈마지역 해울목 교육복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 내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석을 맞아 3세대가 모여 송편을 빚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빚은 송편은 여러 기관에서 지원해 준 후원 물품까지 더해져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소외되었던 독거어르신을 학교로 직접 초청, 전통놀이 한마당을 추가로 기획했다.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윷놀이도 하고, 장기자랑도 펼치며 가족 결핍의 외로움을 지닌 어르신을 위로하고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펼쳐졌다.

서부교육지원청 류익균 재정지원과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학생, 학부모, 지역 내 어르신까지 3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송편도 함께 빚고 전통놀이도 즐기는 시간을 보내며 학생들에게 봉사의 기쁨과 보람이 인성교육의 참된 의미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