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수성 반영 발전방안 및 분야별 계획 연내 마련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세종시는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등급제 폐지, 탈 시설화, 장애인 돌봄 강화 등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발전방안 및 분야별 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키로 했다.

김성수 보건복지국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 수립에 대해 설명했다.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 세종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실현할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 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 등 4대 분야에 대한 중점과제와 세부과제를 담아 효율적인 장애인복지발전을 이끌게 된다.

시는 지난 3월 계획수립 단계부터 장애인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복지·건강서비스분과, 교육·문화·체육분과, 경제활동(소득, 고용) 분과,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분과 등 4개 분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은 장애인관련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단체·시설 종사자, 관계 공무원, 장애인 당사자 등 38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또 장애인 및 장애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 유형 및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심층면접조사(FGI)와 욕구조사를 실시해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의 비전, 기본방향, 분야별 정책 및 목표 및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있다.

종합계획은 급변하는 세종시 장애인 환경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길잡이가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까지 논의된 추진과제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7일 SCC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수 국장은 “분야별 정책목표의 실현을 평가할 수 있는 성과지표 등을 개발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계획을 보완해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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