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대사 공학 선구자 평가…10월 22일 이태리서 시상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 교수가 환경·에너지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니 상(Eni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에니 상은 에너지 트랜지션, 에너지 프론티어), 어드밴스드 인바이런멘탈 솔루션 등 3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이 가운데 이 교수는 어드밴스드 인바이런멘탈 솔루션 상을 수상했다.

에니 상 위원회는 이 교수의 혁신적 연구 성과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새로운 장을 열었고, 기술적 완성도와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 선도적이라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친환경 화학 제품, 연료와 비식용 바이오 매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대사 공학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연구자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2일 이탈리아 퀴리날레 궁전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참석 아래 열린다.

KAIST에 따르면 이탈리아 다국적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니(Eni) 사는 원유, 천연 가스, 전기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이다.

2008년부터 에니 상을 제정해 매년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이룬 과학자를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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