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아산시가 함께 만든 상생도서관 임시 개관 기간 이용 가능

▲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도서관 임시개관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과 아산 두 도시의 상생과 협력으로 시민 문화수요 충족과 안전을 책임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가 12일 임시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개관은 다음달 30일 공식 개관에 앞서 시설과 이용 시 문제점 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임시 개관 기간 시민들은 상생도서관을 이용해 볼 수 있다.

▲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도서관 임시개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사업비 253억원을 투입, KTX천안아산역 인근(공원로 109)에 지난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457㎡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강당), 문화프로그램실, 카페와 휴게실이 위치하고, 지상 1층에는 자료실을 갖춘 ‘상생도서관’이다.

지상 2층부터 지상 4층에는 양 시 교통정보 수집과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가 조성돼 오는 13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에 임시 개관하는 상생도서관은 3만2000여권의 장서 구비, 각종 도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근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간 문화 교류와 소통을 도모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임시개관을 기념으로 오는 10월 6일 종이봉지공주(원작인 있는 어린이 연극), 오는 10월 12일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구 소장의 ‘4차 산업시대 상상&창의 인재’ 강연, 오는 11월 7일 강원국 前청와대연설비서관의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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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양 도시의 상생 모델이자 동반성장을 이어나가자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임시 개관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공식 개관 후 주민들의 생활안전·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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