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기국회 개원 맞아 국회 방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 총력 지원 당부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가 균형발전과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 시장은 7일 서울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를 만나,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20대 후반기 첫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이뤄진 허 시장의 국회 방문은, 국가균형발전, 불합리한 제도 개선, 주요 현안 내년도 국비확보를 이루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허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의 근간이 될 지역인재 육성과 대덕특구 혁신성장 기반조성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국가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공동의 발전과제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도시법과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 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수도권에 편중된 인구․산업 역량을 지방에 골고루 분포시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국가 혁신성장을 선도할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이끌어 낼 과기부 용역비 확보를 요청하면서 “앞으로 대덕특구는 연구역량 확대와 맞물려 산․학․연 협업과 창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국가 성장거점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과 관련해선 국비 추가 반영 및 증액사업인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기반시설 조성 ▲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매입비 지원 사업이 순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단순히 지역에 국한된 사업이 아닌 지역인재 채용과 대덕특구 재편 등 국가 공동 발전과제 해결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도 튼튼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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