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논평... "대전시도 의혹 해결 의지 보여야"강조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은 6일 “대전시는 시내버스 광고료 특혜의혹을 제대로 풀어라”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의혹은 구르는 눈덩이 같다.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의혹은 시간이 지날수록 살들이 붙고, 덩치를 키운다”며 “대전시 시내버스 광고료 특혜 의혹이 그런 꼴”이라고 꼬집었다.

시내버스 광고료 특혜 의혹은 버스 광고물 대행업체가 납부해야 할 사용료 24억 원을 할인 받았다는 것이 골자다.

이어 정의당은 “관련 의혹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지난 29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대전시가 성실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그 성실한 역할이 해당부서에 조사를 지시한 데 그쳤다는 점에서 다시 신뢰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임기 시작 두 달이 채 되기도 전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시장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허 시장은 보다 더 단호하게 앞장서서 의혹을 풀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은 “경찰도 인지된 사실이 있다면 서둘러 수사에 나서라”며 “오늘도 해결되지 않은 의혹덩어리는 데굴데굴 굴러가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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