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알프스로 불려…국내 최고 비경 억새 평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올 9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경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울산 울주군 신불산 억새 숲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1983년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신불산은 동쪽에 기암괴석이, 산정에는 넓은 억새 밭 평원이 이루는 비경으로 하늘에 닿을 듯한 장엄한 산세를 자랑한다.

이 빼어난 산림 경관과 산정의 억새 평원을 보기 위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4km 구간은 국내 최고의 비경을 가진 억새 평원이다. 주변에는 소나무, 신갈나무, 물오리나무 등 명품 숲이 있어 억새 숲 산행 길에 운치 있는 풍광을 볼 수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불산 억새 숲을 산림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 숲 1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으며, 신불산의 한 자락인 울주군 상북면 일대에 국립 신불산 폭포 자연 휴양림을 조성 1998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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