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정관헌서 3차례 진행…회별로 150명 사전 예약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가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이달 13일, 27일과 다음 달 4일 모두 3회에 걸쳐 목요일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이달 13일은 한국 예술 종합 학교 총장으로 건축가인 김봉렬이 관람객을 만난다. '마음의 풍경, 비움의 건축'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전통 건축에 담긴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참다운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으로 진행 예정이다.

이달 27일에는 과학을 대중에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한국 과학 기술원(KAIST) 교수며, 뇌과학자 정재승이 '열두 발자국: 뇌과학에서 삶의 성찰을 얻다'라는 강연으로 창의적인 사람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위한 뇌과학의 지혜와 통찰을 이야기한다.  

다음 달 4일은 새로운 소설적 상상력을 실험하고 허구와 진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김연수의 강연 '나를 사로 잡았던 문장들'로 준비했다 지금까지 자신을 사로 잡아 결국 소설을 쓰게 만들었던 문장을 소개하고, 그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이번 강연회는 회별로 사전 예약자 15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이달 6일과 20일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해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해야 하며, 예약하지 못한 경우 정관헌 앞에 비치한 대형 화면으로 강연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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