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고트빈 TJB 1층에서 10일까지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섬유예술가 전소영(스튜디오테이블 대표)씨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첫 번째 개인전인 관계의 공간은 매듭으로 표현된 설치조형으로 우리들의 삶과 복잡하게 엉켜있는 사회관계 속 나와 닮은 거 같다는 작가의 표현처럼 전시물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작가 노트에서 전소영씨는 이번 작품은 언 듯 보면 엉켜있고 복잡한 사회관계 속 나와 참 닮아 있다고 표현했다.

항상 예상치 못했던 일들,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들의 뉴스를 들으면서 시작되는 하루 속에 서로 다른 감정들 속에 나와 반복된 패턴 속에 다른 듯 하면서도 누군가와 닮아 있는 삶속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소영 작가는 태피스트리에 한 때 심취해 있었다고 한다.

실내 장식용 작물의 일종으로 가느다란 씨실에 날실을 감싸는 작업으로, 이집트 시대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한 작품을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작품을 시작하면 잡념이 없어지고 작품에만 몰두하게 된다고 한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열면서 섬유예술이 많은 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설치작품과 함께 작업의 영상과 체험도 할 수 있게 기획했다며,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섬유예술이 많은 분들과 공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소영 작가는 상명대학교 섬유디자인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로 2007년 43회 산업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신사임당미술대전 입선, 이브자리디자인공모전에서 입선했다. 이어 2008년에는 제13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입선, 44회 산업미술대전 특선과 2009년 상명스타디자이너상, 상명대학교 우수상을 받으면서 섬유예술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전 작가는 2016년부터 현재 3mk 강남점과 EEK 대전 점에서 상설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2013년 TJB 화첩기행 거문도 펀에 섬유작품으로 출연했으며, 명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와 패널 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토크콘서트 화통에 도 화통지기로 출연했다.

갤러리고트빈 TJB 1층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전소영씨의 첫 번째 개인전 관계의 공간을 둘러보고 반복된 패턴 속에서 살아가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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