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가 지난 28일 공직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상임대표를 초청해 ‘시민행복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 대표는 “IMF 이후 1인당 국민소득은 3.5배 이상 늘었지만 소득불평등과 양극화 심화로 삶의 질은 오히려 악화됐다”며 “지금과 같은 성장 지상주의로는 경제성장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우리 사회 패러다임을 경제성장에서 국민총행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민총행복을 위해 모두가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과 행복을 공유하는 일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국민총생산에서 국민총행복으로의 정책기조 변화가 필요하다”며 “구민 행복을 위한 대덕구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구민행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민행복 실현을 위해 행복전담기구 설치 및 행복조례 제정과 행복지표개발 등 구민행복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