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부터 15일까지…최고의 제작진·배우 시너지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개관 15주년을 맞은 대전 예술의 전당이 품격있는 연극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에게 올 9월 7일에서 15일까지 그동안의 기대를 충족시킬 제작 연극을 선보인다.

심재찬, 이성열, 박근형, 최용훈 등 이 시대 최고의 연출가와 함께 셰익스피어, 안톤 체호프 등의 고전을 다시 해석한 작품으로 명품 연극 레퍼토리를 개척해온 대전 예당은 올해 제작 연극으로 인간 본성에 깊이있는 통찰력으로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도스토옙스키의 가장 서정적인 작품이라 평가받는 백치를 선택했다.

진실하고 순결한 한 인간이 탐욕과 위선으로 일그러진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결국 모두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비극을 그린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뭉쳐 그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작 연극은 지난 해 국립 극장과 업무 협약으로 상호 협력·지원을 통해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던 목적의 결과로 올 9월 대전 예당, 10월 서울 국립 극장까지 연이어 공연될 예정이다.

예매는 대전 예당 홈페이지(www.djac.or.kr)와 전용 콜 센터(1544-1556)에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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