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콘텐츠 등으로 ‘책 읽는 도시 천안’ 실현

▲ 중앙도서관 전경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지역 공공도서관이 1990년 4월 중앙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28년 만에 100만 장서를 갖추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지역 공공도서관은 중앙(공립 작은 도서관 포함), 쌍용, 성거, 아우내, 도솔, 두정, 신방, 청수 도서관으로, 매년 장서개발계획 수립과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관성 있고 투명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도서요구에 빠른 대응으로 희망도서와 신간도서를 매달 두 차례 신청받아 구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 공공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는 15개 공립 작은도서관 14만2591권을 포함해 총 101만4190권이다.
 

▲ 중앙도서관 내부 모습

도서관별로는 중앙도서관 19만8546권, 쌍용도서관 15만8080권, 두정 13만7770권, 신방 9만3029권, 도솔 9만1657권, 성거 9만764권, 아우내 6만1912권, 청수 3만9841권 등의 순이다.

주제별로는 문학이 42만5307권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과학 16만2724권, 역사 8만8155권,n 자연과학 6만8056권, 기술과학 6만7231권, 철학 5만1607권, 예술 4만7692권, 어학 3만5122권, 종교 2만 6518권 등의 순이다.

지난 7월 청수 도서관 개관으로 공공 도서관이 8개로 늘어나 올해 대출권수는 현재까지 85만5584권, 이용자수 23만여명을 기록해 지난해 대출책수 76만3284권, 이용자수 19만9351명을 훌쩍 넘겼다.

장서 확충과 이용자 증가에 탄력을 받은 시 도서관은 독서진흥을 위한 도서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정보화 시대에 맞는 도서관 정보시스템 구축,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디지털콘텐츠 확충으로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책읽는 도시 천안’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독서진흥과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양질의 도서 제공, 시민 욕구에 따른 시설 확충, 주민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역할 등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하루 평균 1천여명이 천안 도서관을 찾고 4600여권의 책을 빌려가고 있다”며 “천안시 공공도서관이 장서 100만권을 달성하기까지 독서진흥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