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LH 공사가 27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대전 산업 단지 재생 사업 전면 매수 구역 사업 추진을 위한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 도로 등 기반 시설의 재정 지원과 사업 준공 후 공공 시설 관리를 맡는다.

LH 공사는 전면 매수 구역 산업 시설 용지 조성 공사와 토지 분양, 창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 지식 산업 센터 등 복합 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대전 산단 재생 사업 지구 내 전면 매수 구역의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시행 협약으로 2009년 체결한 기본 협약과 2015년 체결한 업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사업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과 업무 분담을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대전 산단 재생 사업은 1970년대 조성돼 노후된 대전 산단의 기반 시설 확충과 토지 이용 효율성 향상을 통한 산업 단지 기능 고도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산업 단지 내 도로 28개 노선의 기반 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산업 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측 진입 도로 건설 공사는 올 10월 착공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라 전면 매수 구역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기존 산단의 전통 제조업과 신규 개발 사업을 통한 도시 첨단 업종이 조화·융합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