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윤리특위 구성... 9월 중 징계수위 확정 전망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의회 A의원의 무분별한 업무추진비 사용이 의회 자정의 ‘심판대’에 오른다.

서구의회는 8월 27일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A의원이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를 이용해 가족과 식사를 한 정황을 파악하고, 적정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조치다.

윤리특위는 민주당 이선용·전명자·김신웅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경석·이한영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조만간 위원장을 선임한 뒤 회의와 소명 등의 절차를 거쳐 A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고, 9월 중순께 2차 본회의에 특위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A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족과 식사를 한 뒤 식대를 제7대 서구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선관위 조사를 통해 드러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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