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27일 공약 실천 및 업무개선을 위한 부서 간 강도 높은 협업시스템을 주문했다.

박 청장은 이날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공약이 부서별 보고형태로만 진행되는 것 같아 협업체계에 대한 의문이 든다”며 지적하고 “공약 실천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공약에 대한 내용이 협업시스템 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돼야 시민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다”면서 “하나의 부서가 말로만 하고, 하는 척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없도록 서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또 “국시비 사업 유치 TF팀이 구성됐지만 적극적인 지원이 없다면 떠돌이 신세가 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부서간 협업 속에 TF팀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박 구청장은 분권정책협의회 출범과 관련해서도 “실질적으로 시와 자치구의 분권 관련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각 실과에서 분권 과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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