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당협위원장 합의추대 공감대... 중앙당 결정 등 주목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21대 총선 준비의 ‘방향키’를 육동일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잡게 될 전망이다.

한국당 시당 각급 당협위원장이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육 위원장을 추대키로 뜻을 모으며, 최종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당협위원장들은 8월 23일 서구 만년동의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육 위원장을 선출키로 합의했다.

당초 정치권 안팎에서는 총선 승리를 위한 '최적의 카드'란 점에서 양흥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의 시당위원장 선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육 위원장의 의지가 강해 양 위원장이 양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육 위원장의 시당위원장 선출은 늦어도 9월 5일까지 중앙당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충남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육 위원장은 제1기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제3대 대전발전연구원 원장 등을 지낸 지역내 대표적 행정 전문가다.

과거 세종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서 전문가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목소리를 내와, 시당위원장 선출 뒤 야당으로서의 선명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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