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모두 50회…경복궁 옛 이야기 더해 풍성한 체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 문화재 재단이 주관하는 하반기 경복궁 별빛 야행이 올 9월 2일부터 15일,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하루 2회씩 모두 50회 열린다.

이번 경복궁 별빛 야행은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모두 3일 동안 1부 행사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로 진행할 예정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도 경복궁 별빛 야행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전 예매는 옥션(ticket.auction.co.kr)에서 이달 23일부터 시작하며, 한 사람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만65세 이상 어르신, 국가 유공자,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1회 10매까지 전화 예매(1566-1369)를 운영한다.

올해 경복궁 별빛 야행은 예년과 달리 경복궁이 담고 있는 옛 이야기가 더해져 관람객이 더욱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은 수문군의 개문 의식을 관람한 후 흥례문으로 입장, 전문 배우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탐방을 시작해 소주방에서 궁중 음식을 먹고 나면 배우의 이야기를 따라 경복궁 후원으로 탐방을 이어간다.

특히 경회루의 누상으로 올라 고즈넉한 경복궁의 정취를 느끼며 국악 독주를 듣는다.

평소 야간 관람이 허락되지 않는 경회루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 음악을 듣는 경험은 경복궁 별빛 야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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