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중구의회 파행으로 소속 정당의 징계 위기에 처한 서명석 중구의회 의장과 안선영 의원이 다시 한번 같은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최초 징계 결정에 대한 절차상 하자가 이유로, 서 의장과 안 의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망신살이 뻗치게 된 상황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장과 안 의원에 대한 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은 ‘정족수 미달’로 원인 무효가 됐다.

윤리심판원 회의에 불참한 심판원 1명이 위임장을 제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징계수위를 결정했는데, 윤리심판원에는 위임 규정이 없었던 것.

이에 따라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윤리심판원을 다시 소집해 서 의장과 안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