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디자인단과 의견 수렴 중…시민 의견까지 수렴해 반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사고 없는 시내 버스 정류소 만들기에 나선 대전시가 올 10월 새 정류소 모델 공개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 5월부터 시내 버스 정류소 내 승객 안전 사고 제로화를 위해 대전시민으로 구성한 국민 디자인단을 운영 중이다.

시는 현재 국민 디자인단과 새로운 정류소 모델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다음 달 전문가 의견 청취와 설계 절차를 거친 뒤 새로운 정류소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새 정류소 모델을 시범 설치한 뒤 이후 2~3개월 동안 효과를 분석해 내년 유개 승강장 교체 때 새 모델 설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국민 디자인단은 구성에 앞서 정류소 모델 조성을 위한 6차례의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공유해 과제 진행 방향과 조사 목표 설정, 설문 조사 방법 등 가닥을 잡았다.

정부에서 특별 교부세를 지원 받은 시는 국민 디자인단은 물론, 시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의견까지 폭 넓게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