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벤처 캠퍼스 성과 보여…투자 재원 확보 후속·연계 투자 기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의 지식 서비스 분야 창업 기업 지원 사업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면서 해당 사업에 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시는 지식 서비스 분야 예비 창업자·창업자를 보육해 성공 창업 기업으로 육성하는 스마트 벤처 캠퍼스 지원 사업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벤처 캠퍼스에 선발된 23개 청년 창업 기업은 최근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경진 대회에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 창업 기업 가운데 ㈜하얀마인드는 동영상의 빠른 대사를 단계적으로 듣고 말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어 말하기 연습용 모바일 앱 '레드 키위'로 사업 초기부터 반디 투자 조합·스프링캠프·에스큐빅엔젤스에서 투자를 이끌어 냈다.

기업용 블록 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오디세이는 블록 체인 기반 정품 인증 솔루션을 통해 위조 상품 피해를 해결하는 사업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또 클라썸 역시 교육 현장 안팎에서 교수와 학생이 소셜 미디어와 흡사한 UI 환경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학습 플랫폼을 개발해 관심을 모은다.

스마트 벤처 캠퍼스는 창업 지원 전문 기관인 대전 창조 경제 혁신 센터(이하 혁신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혁신 센터에는 현재 10개 기업이 입주 공간을 무료로 제공 받아 성공 기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스마트 벤처 캠퍼스에서는 사업화 자금 지원, 입주 공간 제공 뿐만 아니라 IR 역량 강화, 크라우드펀딩 등의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 전시회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지원 받는다.

더불어 혁신 센터와 TIPS 운영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업무 협약을 맺고 4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스마트 벤처 캠퍼스 선정 기업에게는 후속·연계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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