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소방서(서장 오승훈)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서도 지난 9일 화재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화재안전 백년대계의 초석’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대형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다중이용시설 55만 4천개동을 대상으로 소방․건축․전기․가스시설 등 건물의 화재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동부소방서에서는 지난 7월부터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합동조사단을 3개조로 구성하여 올해 말까지 657개동 건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는 합동조사단이 건물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하고,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자발적으로 불량시설을 보완할 기간을 주고, 소방시설의 고장 상태 방치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참사의 예방과 완벽한 대응을 위해 건물 이용자의 특성, 화재안전관리 이력 등 모든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건물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장대응활동에 활용하는 등 화재진압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티저널 도미자 시민기자 ]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