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실태 조사…중·장기 관리 계획 등 마련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국토의 핵심 산줄기며,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백두대간 마루금 복원에 나선다.

7일 산림청은 등산객의 과도한 이용 등으로 훼손된 백두대간 마루금의 복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11월 말까지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훼손 실태 조사에는 대학 교수, 비정부 기구(NGO), 산림 기술사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 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리 계획과 백두대간 마루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정비·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구간은 총 연장 250km며, 이번 실태 조사에서는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 유형별 실태, 등산로와 연결된 분기길, 생태계 보호를 위한 휴식 년제, 외래종 침입 여부, 이용자 안전 시설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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