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심판원 중징계 결정... 안선영 의원은 당원자격정지 6개월

▲ 대전 중구의회 서명석 의장(왼쪽)과 안선영 의원.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서명석 대전 중구의회 의장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서 의장 등 소속 의원 2명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서 의장은 당론을 어긴 책임 등을 물어 제명, 안선영 의원은 품위 훼손 등을 이유로 당원자격정지 6개월을 내린 것.

민주당에 따르면 심판원은 당론을 어기고 의장선거에 출마한 서 의장의 행위가 ▲당헌당규 위반 ▲당의 지시 또는 결정 위반 ▲당의 품위 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달 6일 제8대 중구의회 첫 본회의에 불참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서 의장의 선출에 영향을 미친 안 의원은 ▲중구 의회 파행에 원인 제공 ▲당의 품위 훼손을 근거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 의장 등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징계결정은 최종 대전시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서 의장 등은 상무위원회 결정 전인 징계결정 통보 후 7일 이내에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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