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병무청이 이달 3일부터 영문·공직자 신고용 병적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병무청이 영문·공직자 신고용 병적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은 그동안 영문 병적 증명서 발급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고, 공직자 신고용은 모든 병역 사항을 확인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이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지방 병무청 또는 가까운 동 주민 센터룰 방문해 발급받는 불편이 있었다.

병무청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국·내외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영문·공직자 신고용 병적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문 병적 증명서 신청은 대부분 해외 거주자로 직접 방문이 어려워 국내 거주 친인척 또는 재외 공관을 통해 신청할 수밖에 없어 발급까지 1~2주 정도 소요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재외 동포의 병적 증명서 발급 용도가 거주 국가 취업과 영주권 갱신을 위한 것이 상당 수임을 감안할 때 신속한 병적 증명서 발급으로 재외 동포의 해당 국가에서 거주와 경제 활동 등에도 도움이 전망이다.

그동안 취업, 경력 확인, 보훈 등록용 병적 증명서 등은 정부 24(www.gov.kr)에서 발급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