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31일 부의장 선출, 원 구성위한 임시회 소집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다시 소집한다.

중구의회는 오는 30, 31일 양일간 제214회 임시회를 열고, 다시 원 구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중구의회의 이번 임시회는 출범 후 ‘자리다툼’으로 인한 기초의회 무용론을 불식시키고, 의회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회는 이달 말 열리는 임시회에서 부의장 선거의 건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구성,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부의장 선거의 건은 단독으로 입후보한 한국당 의원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

또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임시회 개회 전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간 물밑 조율을 거쳐 최종안이 처리 될 전망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중구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기초의회 무용론은 물론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고 소속정당에 대한 책임론가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명석 의장은 “의회를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시키기 위해 임시회를 다시 소집하게 됐다”며 “잘 잘못을 떠나 의원 모두가 주민께 사과드리고 선거때 말씀드린 초심 그대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개원 후 열린 첫 임시회에서 의장 선출 후 현재까지 파행을 거듭해 와 시민사회의 의정비 반납요구 등 지역사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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