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반 가동, 안전 매뉴얼 일선 학교 보급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폭염시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대전시교육청이 폭염 대비 온열환자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 극복 방안을 일선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

또 폭염 발생 시에는 학교 수업 조치 관련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시교육청 연락담당관과 교육지원청, 학교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과 긴급 연락체계를 갖춰 학교장 등 학교관계자가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생 시 문자서비스를 곧바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학생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청은 이달 초 대전 지역 모든 학교에 ‘한눈에 보는 폭염 안전 매뉴얼’책자를 보급했다.

학생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폭염 안전 매뉴얼에는 폭염 발생 단계별 조치사항, 응급상황 학생 행동 요령, 에어컨 사용 포인트, 폭염관련 연락처 및 담당내용, 응급의료기관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대전교육청 임민수 교육정책과장은 “올 여름에는 장마가 짧고 긴 무더위가 한달 이상 지속되어 평년 기온보다 높을 전망인 만큼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 활용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체계적으로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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