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대에서 18대로... 배차간격도 2분 축소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 BRT가 증차 운행된다.

대전시는 12일부터 광역 BRT 1001번 노선을 기존 14대에서 18대로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차는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시는 2017년 2월 해당 노선 이용객의 증가로 기존 11대에서 14대로 3대 증차했다.

하지만 2017년 대비 현재 이용객이 52.3% 증가해 주요 정류장 미탑승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이 가중돼 BRT를 증차하게 됐다.

대전역-오송역 연결 BRT 일 평균 이용객은 2016년 7월 2189명에서 2017년 2월 3946명으로 늘은 뒤, 올해 3월 기준 6009명으로 급증한 상황이다.

이번 증차로 BRT 배차간격은 기존 15분에서 13분으로 축소돼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제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장거리 운행에 따라 운수종사자 피로도 심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는 범위 내에서 대당 운행횟수를 5.5회(왕복)에서 5.25회로 조정키로 했다.

대전시 이병응 버스정책과장은 “세종시의 시세와 기능이 확대되면서 대전과 세종 시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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