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71건 발생... 상황별 대처요령 등 예방교육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최근 4년간 물놀이 사고로 71명의 학생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대전시교육청이 밝힌 행정안전부의 최근 4년(2014~2017)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 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의 경우 중학생의 사망사고(중 26명, 36.6%)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영미숙(39명, 49.3%)과 안전부주의(21명, 39.6%)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학생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2018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운영한다.

교육청은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학생들에게 물놀이 활동 시 지켜야 할 사항 및 상황별 대처요령 등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가정통신문 및 SMS 발송을 통해 학부모에 대한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0일간, 침산동 유원지, 흑석동 유원지, 상보안 유원지, 뿌리공원 상류 등 4개 지역에서 수상안전 및 인명구조 자격을 가진 자원봉사자를 위촉해 물놀이 피서객 인명구조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수상안전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허진옥 안전총괄과장은 “매년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하여 사전교육과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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