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5.17km 구간 착공…역사 문화 관광 명소 조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의 역사성을 돌아보는 원도심 근대 문화 탐방로 조성 사업이 5일 착공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원도심 근대 문화 탐방로 조성 사업은 원도심 일원의 근대 건축물을 테마로 대전역-목척교-옛충남도청 관사-대전여중-대전역 5.17km 구간에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 대전의 역사를 체험하고 즐기는 역사 문화 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근대 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는 보행자 동선 안내는 보도면의 투수 블럭을 교체해 유도 라인을 형성하고 바닥 명판, 도색 라인을 통해 보행자에게 이동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자 유도 동선에는 중앙로에 위치한 한약 거리, 중앙 시장, 스카이 로드 등이 표시돼 대전을 처음 찾는 외부인도 동선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원도심의 명소를 거쳐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밖에 시는 원도심 인근의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근대 건축물에 야간 경관 조명과 빔 프로젝트 등을 설치해 역사 관광의 랜드 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시는 목척교 하부 수면의 수중 프로젝션 맵핑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올 9월에는 임시 영상을 선보이고, 연말에는 대전의 근대화를 테마로 하는 영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선보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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