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국타이어가 4일 독일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점 라이펜-뮬러(Reifen-Muller)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조 뿐만 아니라 신 성장 동력의 하나인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 강화와 자동차 선진 시장인 독일의 혁신적 유통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유럽 유통 다운스트림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 혁신을 가속화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선진 유통 시스템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며, 유럽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유통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타이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유통 중심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라이펜-뮬러가 보유한 44개 매장을 거점으로 활용해 리테일 사업 확장을 위한 유통 네트워크 확보에도 나선다.

자사 제품을 포함 글로벌 멀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고객 중심의 유통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해 한국타이어는 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 작스 타이어즈(JAX TYRES)를 인수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라이펜-뮬러는 1966년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 지역에서 4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약 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24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독일의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 매장이다.